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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달빛간이역

일시 : 7/5(금) 19시 30분
극장명 :  스카이씨어터
러닝타임 : 90분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제작 : 쏭 기획

▶출연진
신현종, 서민정, 임동욱, 최승열, 김혜영, 김진기, 이정현, 권성욱, 권재인, 김금인, 김보경, 이채영

▶시놉시스
달빛간이역을 평생 지키는 한 철도원이 있습니다. 그는 돈에 편지를 써서 공짜로 사람들에게
나눠줍니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이 연극은 달빛간이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람
들의 옴니버스식 연극입니다.

▶작품소개
1. 철도원의 돈에 쓴 러브레터
오늘도 달빛간이역의 역장, 춘오는 돈(지폐)에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공
짜로 나눠줍니다. 역장이 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이유는 그 돈이 돌고 돌아 '문숙'에게 도착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춘오는 문숙을 짝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문숙은 이미 춘오의 쌍둥
이 동생과 사귀고 있었습니다. 춘오는 쌍둥이 동생과 문숙 사이를 방해했고, 그로 인해 동생은 달빛간
이역에서 생을 끊게 됩니다. 춘오의 거짓말로 인해 동생은 죽고, 문숙은 그 동네를 떠나게 됩니다. 그
후, 춘오는 역장이 되어 달빛간이역에서 평생 나무처럼 서서 문숙을 기다립니다. 어느덧 머리가 희끗
해진 역장은 마침내 문숙을 만나게 됩니다. 역장은 자신의 과오에 대해 문숙에게 용서를 빕니다. 문숙
은 그런 역장에게 화를 내며 서럽게 울어댑니다. 역장은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문
숙은 떠나고, 역장은 여전히 문숙에게 이곳 달빛간이역에서 '기다리겠노라'라고 고백합니다.

2. 아름다운 작별식
모훈과 혜림은 부부입니다. 그들이 부부가 되기까지의 사연은 참으로 아름답고 달콤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사소한 일로 인해 이제 그들은 각자의 길을 준비합니다. 사랑했던 시간은 길었지만 이별의 시
간은 짧은 두 사람입니다.

3. 반쪽의 심장
모태 솔로인 용호는 오늘도 자신의 반쪽을 찾기 위해 '당신을 안아드립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습니
다. 그런 용호를 한심하게 보는 친구 명구가 있습니다. 사실 명구 역시 모태 솔로입니다.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두 사람, 그 두 사람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알고 보니 둘은 서로에게 가슴 뛰는 존재였습
니다.

4. 빨강과 노랑
가수를 꿈꾸는 빨강머리 딸과 그것을 막으려는 고지식한 아빠의 갈등과 화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끝
내 아빠는 딸과 친해지고자 노랑머리로 바꾸고 딸 역시 아빠의 마음을 헤아려 다시 검은색 머리로 바
꿉니다.

5. 나를 잃어버린 나
오늘도 여자는 남자가 딸기우유 사오기를 기다립니다. 여자는 딸기우유를 사온 남자의 사랑을 의심하
지만 남자는 일상인 듯 담담합니다. 남자의 사랑을 의심하는 여자, 그 의심으로 인해 괴로운 남자. 알
고 보면 치매인 여자와 그의 남편의 이야기입니다.

6. 그 목소리를 기억해
시각장애인 진아는 후천성 시각장애인입니다. 진아가 기억하고 있는 목소리, 예전에 공동묘지를 지날
때, 흘러나왔던 목소리. 대호의 노랫소리입니다. 대호는 우연히 달빛간이역에 들러 지난날을 회상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대호의 노래를 기억하고 있는 진아. 그런 진아를 기억하는 대호. 사랑이 싹틀 것 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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