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대는 봄
일시 : 6/13(금) 19시 30분
극장명 : 물빛극장
러닝타임 : 60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관람가
제작 : 극단 마음같이
▶출연진
류지애, 박무영, 한혜수
▶기획의도
시간은 흐른다. 모든 생명체는 늙어간다.
이 명제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이치다.
우리는 어떻게 늙어 가는가?
우리는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여기 세 할머니가 있다. 이들은 한 몸 같은 존재다.
이들을 통해 이런 생각을 해보았으면 한다.
‘우리는 어떻게 늙어 가는가?’가 아닌,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자식과 가족을 위해, 이웃과 친구를 위해 ‘내가 조금만 더 참고, 내가 조금만 더
이해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온 우리 부모님, 특히 우리 어머니들에게
우리가 아닌 자신, ‘나’를 위해, ‘나의 행복’을 위해 살아보시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사람들은 흔히 할머니들 이야기라 하면 슬프고 빤한 신파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
이 작품은 매우 빠른 리듬으로 전개된다.
톡톡 튀는 대사로 진부한 신파는 없다.
할머니들 이야기가 뭐가 이리 빠르고 웃기지?
슬픈 상황과 장면인데도 왜 이리 코믹하고 웃음이 나지?
그런데 왜 뭉클하고 저릿하지?
우리네 인생이 그렇다.
빤한 것 같지만 빤하지 않고, 사사로운 것 같지만 사사롭지 않다.
이것이 인생 아닐까?
이 작품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이웃들,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쳤으면 한다.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일깨우고 싶다.
이 공연을 보고는 부모님께, 형제자매에게, 친구에게, 연인에게, 이웃에게 안부전화 한 통 하는 모습
을 보고 싶다.
그대는 봄이고, 그대의 봄이고, 그대 또한 봄이었으면 좋겠다.
▶시놉시스
마음 시리면서도 유쾌한 세 할머니의 ‘웃픈’ 인생 드라마 < 그대는 봄 >
- 자식을 앞세우며 사는 세 할머니
야금야금 집안 재산 다 말아먹고 노모는 돌보지 않는 자식을 둔 ‘민관네’
일찌감치 두 남편과 사별하고 강아지를 자식처럼 키우며 사는 ‘장계네’
무더위에도 자식이 보내준 파카를 입고 자식 자랑을 낙으로 사는 ‘정철네’
- 더불어 사는 생의 벗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이들은 피붙이나 다름없는 생의 벗들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아웅다웅 티격태격 살지만 오늘도 함께하는 낙으로 산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치매에 걸린 민관네와 꽃놀이를 떠나며 잊고 살았던
자기 이름을 찾아간다.
- 내 삶의 의미는 나에게 있다!
‘나의 삶’을 찾아가는 세 할머니의 유쾌한 인생 드라마 < 그대는 봄 >
할머니들 이야기는 지루하고 고루할 거라는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깨버린다.
공연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코믹한 빠른 전개, 배꼽 잡는 유머로
재미는 물론 코끝을 찡하게 한다. 봄처럼 따사로운 미소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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